언론보도2012. 4. 10. 23:26

'이것 때문에 라도 투표한다!'...아이유 코스프레에 알몸공연까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9일 "4.11 총선 투표율이 70%가 넘으면 미니스커트를 입고 춤을 추겠다" 고 밝힌 것을 비롯, 주로 야권의 후보나 유명 인사들이 투표율 등을 놓고 이색 공약을 내걸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많은 이들은 '투표율 70%가 달성 될 경우'를 전제로 평소 볼 수 없는 '파격적인 행동(모습)'이나 '파격 헤어스타일'등을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파격 행동(모습)'에는 춤과 복장은 물론 딥키스와 알몸공연까지 다양하다.

안 원장의 '미니스커트와 춤'과 같이 독특한 복장을 입겠다고 약속한 작가 공지영씨는'아이유 코스프레(캐릭터의 복장이나 행동을 따라하는 것)'를 할 계획이다. 또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는'타잔 복장으로 등원하겠다" 고 말했고, 통합진보당 조준호 공동대표는 '여성 한복 입고 당선자 수만큼 큰 절' 하겠다고 했다.

또 명진 스님은 '빨간 가발을 쓰고 눈썹을 밀고 힙합바지를 입고 개다리 춤을 추겠다'는 복잡한(?)공약을 하기도 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심상정 대표는 춤을 추겠다고 약속했다. 한 대표는 유명 여자 아이돌인 티아라의 '롤리폴리', 심 대표는 살사댄스를 추겠다고 했다.

'노출'을 내건 인사도 있다. 방송인 김제동은 '상의탈의'를, 나는 꼼수다 멤버인 시사IN 주진우 기자는 '누드화보를 찍겠다'고 약속했다. 또 연세대 마광수 교수의 '교수와 여제자 2' 의 여주인공인 배우 엄다혜도 공연장에서 '알몸 기념촬영'을 공언했다.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는 주진우 기자와 '딥키스를 하겠다' 라는 깜짝 공약을 했고, 방송인 김미화는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개그 코너 '순악질 여사'에서 했던 '일자눈썹' 을 다시 하겠다고 약속했다.

'헤어스타일 변신'은 주로 염색을 하겠다는 공약이 많았다.

처음 '투표율 70% 공약'을 제안한 작가 이외수씨는 '긴 머리에서 짧은 스포츠 머리로 삭발 하겠다' 고 밝히며 트위터에 머리를 자른 합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88만원세대'의 저자 성공회대학교 우석훈 교수는 '빨간머리로 염색' 하겠다고 했고 민주통합당 박선숙 사무총장도 같은 색으로 염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는 명진 스님의 빨간 가발소식을 듣고 '꽁지머리에 빨간염색' 까지 덧붙였다. 민주 통합당 정세균 후보는 당이 주로 사용 하는 노란색으로 염색하기로 했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는 보다 현실적으로 투표율 65%가 넘으면 '태백산에서 팬티만 입고 인증샷을 찍겠다' 고 했다가 누리꾼들의 반응이 좋지 않자 '강원도 최북단 고성에서 태백산까지 걸어서 강원도 종주하겠습니다' 라고 강도를 높였다.

투표율과 관계없이 특정 정당이 목표를 달성할 경우를 전제한 공약도 이어졌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조국 교수는 "진보개혁진영이 원내 다수당이 될 경우 '망사스타킹'을 신겠다"고 했으며, 통합진보당 노회찬 후보는 '조국 교수가 망사스타킹을 신는다고 했으니 나는 망사스타킹을 쓰고 등원하겠다' 고 밝혔다. 만화가 강풀은 자신이 '모든 공약이 잘 지켜 지도록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또 통합진보당의 유시민 후보는 당이 원내 교섭단체가 되면 '당선 의석수에 해당하는 날짜 동안 보라색으로 염색 하겠다' 고 밝혔고, 같은 당의 이정희 대표도 정당 득표율 30%이상이면 '뽀글이 파마' 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Posted by 대구사람 김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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