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2013. 5. 8. 01:05

요즘 치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웬만하면 가고 싶지 않은 곳 중 하나죠. 

입 안에서 펼쳐지는 드릴소리, 전신을 움츠리게 하는 자극, 도무지 알 수 없는 공사상황... 치과치료의 단면이죠. 

그러다 보니 문제가 생기기 전에 가기 쉽지 않고, 

갈 지경에 이르러 가게 되면 그야말로 공사(?)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는거죠. 

아파보니 주위에 이 때문에 몸고생 마음고생 돈고생 하시는 분들이 엄청나네요. 


최근 신경 쓸 일도 있고

상처라고 하면 상처일 수 있는 일 겪으면서

오롯이 치아에 1차 저항이 갔는 모양입니다. 

어쩌면 치솔질 게을리한게 한계에 이르렀을 수도 있습니다. ^^;

나를 위해 할 일이라 생각하고

평소 존경하는 치과의사 선생님께 몸을 맡기러 갔습니다. 


병원에 대한 저의 철학. 

"먼저 믿을 만한 곳을 찾고, 가면 온전히 신뢰"

이 원칙에 따라 치과병원을 찾았죠. 

당연히 만족.


단박에 시간/고통/돈 이 효율적으로 된 것이 아니지만,

- 최근 과정이 신뢰없는 병원에 갔다면 여러모로 마음고생 했을 터...-

잘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만족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

환자가 호소하는 것 외에

"이쪽 치아도 미리 손을 봐야 고생 덜 합니다." 

"스케일링 할 때가 됐군요"

이렇게 적극적으로 표현해 주시면 좋겠더군요. 

왜냐하면, 제가 스스로 치아 관련 책을 들여다 보고 거울 보면서 진단하는 일은 불가능.


요즘 병원은 병을 만들어서 치료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는데,

적어도 제가 가는 곳은

심사숙고해서 가는 곳인 만큼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환자에게는

먼저 제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주치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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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구사람 김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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