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달서구민 여러분, 대구 달서구병 야권단일후보 민주통합당 김철용입니다. 금일 저는 대구지역 새누리당 총선 후보들이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TV토론 이외의 다른 TV토론에는 일방적으로 불참통보를 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분노를 금치 못했습니다.
 

 수많은 유권자들이 출마 후보에 대해 우리 지역을 위해 얼마만큼의 노력을 할 수 있는지, 어떤 좋은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대의민주주의의 꽃인 ‘정책 토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지역 새누리당 후보들이 토론회를 기피한다는 것은 이미 공천이 되었으니 쉽게 당선될 것이라는 ‘안하무인’에서 비롯된 것입니까. 이는 유권자인 대구 시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중대한 문제로, 달서구민에게 자기 얼굴만 보고 투표하라는 오만방자함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저와 함께 이번 총선에서 맞붙은 조원진 후보는 달랐으면 합니다. 조원진 후보는 ‘두류정수장 부지 대구 시청 이전’, ‘대구 취수장 상류 이전’ 등 4년 전과 크게 다를 것 없는 공약들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과연 4년동안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얼마만큼의 진정성을 가지고 추진할지 의문이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 전에 대구 취수장 상류 이전이 먼저 검토되었어야 했음에도 그러지 않았습니다. 현재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은 4대강 사업 후 녹조가 최대 11배나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아무런 사과나 반성 없이 4년 전과 같은 공약을 들고 나온 조원진 후보의 무책임함을 비판합니다.
 

 굳이 정책과 공약을 들고 나와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아도 특정인의 후광으로 당선될 수 있다는 오만한 마음, 야당의 정치 신인의 지명도를 높여줄 필요가 없다는 편협한 마음이 아니라면, 조원진 후보를 비롯한 대구지역 새누리당 후보들은 당당히 TV토론에 나와 정정당당하게 정책을 겨루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굳이 바쁜 일정을 탓하며 토론을 피할 수는 있겠지만, 우리 대구시민들의 올바른 선택은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불손한 행동을 보여 대구시민의 역풍을 맞기 전에, 정정당당하게 정책으로 승부하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십시오.

 저는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부디 서로의 철학과 정책을 펼침으로써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정치 서비스를 약속하는 멋진 한 판, 기대하겠습니다.


* 참고기사
1. 
새누리 후보 "이긴 게임…TV토론 왜 나가?" 

(매일신문 2012년 3월 26일자 기사) http://bit.ly/GSWKh6 

2. 대구 유일 1대1 달서병 뻔한 승부? 의외 결과? 

(매일신문 2012년 3월 26일자 기사) http://bit.ly/H3UD8V

Posted by 대구사람 김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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